서유럽 여행과 바티칸 방문의 감동 이야기
70대 초인 남편과 60대 중반인 나는 5월 7일부터 16일까지 9박 10일 동안 서유럽 3개국을 다녀왔다.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를 포함한 이 여행의 마지막은 바티칸 시국 방문이었다. 여행 중 다양한 문화와 풍경을 경험하며 잊지 못할 순간들을 기록했다.
프랑스에서의 아름다운 순간들
프랑스에서는 에펠탑을 처음 보고 그 거대한 규모에 크게 놀랐다. 이 상징적인 구조물은 파리의 스카이라인에서 눈에 띄며, 그 존재감은 여행 내내 뇌리에 남아 있었다. 특히, 에펠탑의 야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밤이 깊어지며 조명이 켜진 에펠탑을 바라보고 있자니, 그 짜릿함이 저절로 느껴졌다.
또한, TGV 테제베를 타고 스트라스부르에 도착했을 때의 감동 또한 잊을 수 없다.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 배경이 되는 이곳에서는 정말로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쁘띠 프랑스 마을을 탐방하였다. 작은 운하와 고전적인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이곳에만 있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다.
프랑스에서의 여행 중, 우리가 방문한 마을들과 도시들은 각각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로 가득 차 있었고, 이를 통해 우리는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매 순간이 소중하게 다가왔고, 파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스위스의 경이로운 자연을 만나다
스위스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아름다운 경치를 누릴 수 있었다. 알프스의 웅장한 풍경은 정말로 압도적이었다. 특히, 융프라우의 설경은 그 자체로 예술작품이었다. 높은 산봉우리가 하얀 눈으로 덮여있는 광경을 보면서 '한 달이라도 스위스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루체른에서는 아름다운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며 경치를 즐겼고, 가장 오래된 목조 다리인 가펠교를 지나가면서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었다.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함께 걸음을 옮기며 역사적인 순간이 그곳에 담겨있음을 느꼈다. 또한, 스위스의 전통 음식도 맛볼 수 있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였다.
스위스에서의 경험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이 되었다. 이곳의 풍경과 문화는 우리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졌고, 특히 여행의 감동을 한층 더 배가시켜 주었다.
바티칸에서의 특별한 순간
여행의 마지막 날, 바티칸을 방문한 것은 모든 것이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른 새벽에 출발하여 호텔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들고 가는 길이 매우 기대되었다. 도시락은 간단했지만, 그 소중한 맛이 여행의 기억을 더욱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바티칸은 교황이 통치하는 가톨릭 신앙의 중심지이자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로서, 그 자체로도 큰 의미를 지녔다. 특히, 이번 방문은 역사적 장소인 콘클라베를 통해 새로운 교황이 선출된 경험과 연결되어 소중했다. 2025년이 가톨릭의 공식 희년이라는 점에서 이번 방문은 더욱 특별하였다.
바티칸 방문은 단순한 여행 그 이상으로, 역사의 순간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 곳에서 느낀 신성함과 평화로움은 여행을 마무리하는 멋진 경험이 되었다. 이 특별한 경험을 통해 우리의 마음속에도 깊은 울림이 남았다.
이번 서유럽 여행은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각 나라에서의 특별한 경험들을 통해 우리는 인생의 또 다른 면을 바라보게 되었고, 그럼으로써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소중한 여행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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