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여행과 파리 몽마르뜨 탐방기
5월 7일, 은퇴한 남편과 함께 서유럽 3개국 여행을 떠났습니다. 9박 10일 동안 25명이 한 팀으로 파리, 몽마르뜨 언덕 및 오르세 미술관을 방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양한 문화적 풍경과 경험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는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서유럽 여행의 시작 - 인천공항에서의 출발
이번 여행은 동유럽 국가를 포함한 서유럽으로의 여정이었습니다. 부산, 거제, 청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25명의 여행자와 함께 떠나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집결하게 되었습니다.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거나 서울에 전날 도착하여 숙소를 정한 동행들이 있었으나, 저는 인천에 거주하고 있어 쉽게 공항에 갈 수 있었습니다.
패키지 여행이지만, 인솔자와의 사전 미팅과 짐 부치기가 필요했으며, 비행기 탑승 전 체크인 절차가 이전과 다르게 진행되어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다녀온 푸꾸옥 여행 덕분에 탑승 준비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여행 초기부터 새로운 환경에 자주 적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을 실감을 했습니다.
티웨이 항공을 통해 파리로의 비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전에 경험한 불편함을 피하기 위해 사전 좌석을 예약했으나, 비행기 모니터의 부재로 지루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긴 비행 후 드디어 파리에 도착하자, 현지 시각 저녁 6시였고 시차 적응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저녁을 먹고 인솔자의 권유에 따라 늦게 자야 했지만, 첫날부터 다소 힘든 시간대를 겪게 되었습니다.
몽마르뜨 언덕 탐방과 소매치기 주의
다음 날, 파리의 랜드마크인 몽마르뜨 언덕을 탐방했습니다. 파리에서 가장 높은 지점으로서 우리는 언덕을 올라 '사크레쾨르 대성당'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파리 전경을 감상했습니다. 이날 가이드는 유명한 소매치기와 '팔찌단'에 대해 주의하라고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범죄 수법에 대해 미리 알고 있던 덕분에 승객들은 다행히도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몽마르뜨에서의 골목길 탐방은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카페, 레스토랑, 화가들이 즐비한 거리에서 남편과 함께 기념품을 찾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손자에게 줄 에펠탑 모형을 발견하고 작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 역시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였습니다. 유럽의 많은 카페들이 노천에 자리잡고 있음을 경험하며 우리는 색다른 여가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언덕을 내려가면서 '사랑해 벽'에서 사진을 찍는 순간은 이 여행의 특별한 기억이 될 것입니다. 벽에 쓰여진 다양한 언어들 중 한국어 '사랑해'라는 단어를 찾아보는 것도 즐거운 게임처럼 느껴졌습니다. 이후 예정된 점심을 마친 후, 원래 계획했던 루브르 박물관 대신 오르세 미술관으로 가게 되어 기대감이 컸습니다.
오르세 미술관에서 만난 예술의 세계
오르세 미술관은 고풍스러운 기차역으로 개조된 문화 공간으로, 계단을 오르며 천장을 바라보니 그 규모와 아우라는 감동적이었습니다. 유럽의 대표적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기대감을 한껏 부풀게 했습니다. 특히, 오르세 미술관에서 만난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들은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입니다.
각 작품 앞에서 느끼는 감정은 그 자체로 하나의 이야기였습니다. 대표적인 작품들, 특히 모네나 반 고흐의 그림들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고, 그 속에서 각자의 해석과 경험이 존재했습니다. 우리의 여행은 예술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경험으로 이어졌습니다.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저녁은 팀원들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한 팀으로 긴 여정을 공유하는 동료들과의 저녁식사는 여행의 에너지를 재충전해 주었습니다. 내일 또 다른 탐방과 새로운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는 기대감은 더욱 신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서유럽 여행은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삶의 또 다른 깊이를 찾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시작하여 몽마르뜨 언덕, 오르세 미술관까지의 여정은 그 어느 여행보다도 특별했습니다. 앞으로의 여행에서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또 다른 새로운 모험을 계속해 나가고 싶습니다.
여행의 여정은 이제 시작입니다. 다음 여행에서는 어떤 경험과 추억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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